소아강박증의 원인과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 자녀가 심각할 정도로 손을 자주 씻나요? 불안한 마음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언가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면 한 번쯤 강박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삶이 질이 현저히 떨어지며 우울증 같은 다른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1. 소아 강박증의 원인
강박증의 원인은 현재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환경적 요인, 정신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박증은 뇌신경계의 영역과 관련이 깊다고 하며 뇌신경계의 문제일 경우 여러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이 떨어져 감정과 이성의 충돌 시 어떤 행동을 쉽게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문제로 나타납니다.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는데 부모의 과한 질책이나 일관적이지 못한 교육 방식 등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면서 강박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거나 과도한 성과를 요구할 경우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박증의 특징으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본인도 모르게 생각이 떠오르면서 불안과 초조함을 일으키는 반복적인 사고와 충동을 일으키는 강박사고와 강박사고를 지우기 위한 행동으로 규칙이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야만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강박행동이 있습니다. 불안은 본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치입니다. 큰 사고를 당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칠경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감정과 이성을 조절하는 제어력이 감소하고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무언가를 꼭 실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강박증은 이런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2. 종류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서 어떤 한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습니다. 오염에 대한 불안감은 강박증상에서 대체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더러워지거나 오염되는 것과 각종 병균과 세균으로의 감염이 되는 것을 극도로 걱정하게 되며 오염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병적으로 의심을 하게 되고 그에 대한 확인을 꼭 해야 불안감이 해소가 되는 것 또한 강박사고와 행동 중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어떠한 행동이 잘 이루어지고 그 결과를 분명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불안하고 확인한 결과를 의심하는 반복적인 생각으로 나타납니다. 대칭성에 대한 집착과 정리에 대한 강박증은 어떠한 물건들이 제자리에 정확하게 또는 일정하게 정해진 순서에 맞게 진열이 되어있어야만 불안감이 해소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신체적 걱정은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어떠한 행위와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의심과 반복적인 확인행위로 인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패턴을 보입니다. 양심적 강박 또한 심리적으로 나쁜 생각이나 욕등을 떠올리고 그에 대한 질책과 벌을 받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걱정과 도덕적, 종교적 규율 규칙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정상인에 비해 지나치게 두려워하게 됩니다.
3. 치료법
강박증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소아 강박증은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강박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우울증, 불안장애, 틱장애 등과 흔하게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소아의 강박증은 어릴 때 치료하여 완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환자의 50% 이상이 갑자기 발병하게 되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박증은 약물치료와 행동 치료로 상당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두 치료법 모두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행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약물치료는 다양한 약물이 존재하고 개인에 따라서 반응과 부작용에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결과에서는 50% 이상의 환자가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약물을 중단할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장기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게 됩니다. 행동치료는 노출과 반응예방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입니다. 환자가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에 직접적으로나 상상으로 천천히 노출시키고 그 이후에 강박반응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강박행동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강박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생물학적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불안감을 적절히 해소하기 위하여 자신만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면 강박적인 행동이나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치 않는 불안한 생각이나 불필요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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