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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쏭크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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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발병원인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신체 내 면역 방어체계가 잘못되어 몸에서 필요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하여 고혈당이 발생하는데 주로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잘 발병하기 때문에 소아당뇨병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1. 소아당뇨병의 원인

원인으로는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세포에 들어온 포도당의 양에 따라 췌장에서 인슐린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이것이 당뇨병입니다. 소아청소년기 발병률이 높은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깁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눈동자의 색깔이 부모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특정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이 당뇨병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소아당뇨는 이란성보다는 일란성쌍둥이에게 많이 발생하게 되고 부모나 형제가 당뇨병환자인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소아당뇨병이 유전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소아당뇨의 발생에서 환경적인 요인은 유전적 요인과 자가면역 반응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봅니다. 제1형 당뇨병에 취약한 특이 체질을 지닌 사람이 다양한 환경인자의 공격을 받게 되면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환경적 요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이외에도 화학물질에의 노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2. 증상

소아당뇨와 제2형 당뇨병은 대체로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의 차이는 크게 나타납니다. 소아당뇨는 증상이 나타난 후 수일에서 수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인슐린 부족으로 인한 고혈당 때문에 소변으로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되어 포도당으로 인한 삼투압의 증가로 많은 양의 물이 함께 배출되어 소변량이 크게 증가하게 되며 이를 다뇨라 합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거나 소변을 잘 가리던 어린이가 야뇨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량이 증가하게 되면 혈액 속의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이 이때 갈증을 유발해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탈수 현상이 있을 때 충분한 수분이 섭취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소변으로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되므로 에너지의 부족현상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어린이는 심한 공복감을 느껴 많은 음식을 먹게 됩니다. 많은 양의 물과 음식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보충할 수 없어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세포 내 에너지 결핍으로 인하여 지방조직과 근육의 분해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고혈당이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식욕부진과 함께 몸 안에 케톤이 많이 만들어져 혈액이 산성으로 변하게 되며 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고 복통, 구토, 탈수 증상이 동반되며 호흡곤란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3. 치료방법

대표적인 치료방법에는 인슐린치료, 식사요법, 운동요법이 있습니다. 정상인에게서 인슐린 분비는 식후에 높고 공복 시에는 낮습니다. 그러므로 식사에 맞춰 인슐린을 하루 3~4회 주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인슐린을 자주 투여할 때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고 아이들은 가능한 주사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사 횟수를 1~2회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슐린은 작용시간에 따라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이 있는데 임상적으로 속효성과 중간형이 많이 사용되고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아당뇨에서 식사를 제한하게 할 필요는 없으며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식사요법이 필요합니다. 흔히 당뇨병에 걸리면 식사를 제한하고 인슐린을 적게 주사해야만 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수가 있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고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청소년기의 여자아이들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열량도 소모가 되고 인슐린 수용체를 증가시켜 혈당조절이 잘 되게 하고 동맥경화증 발병도 억제시킵니다. 심한 운동을 할 때에는 저혈당이 올 수도 있으므로 운동하기 전에 탄수화물을 먹고 운동 중이나 후에 주스나 음료수를 준비해 두고 먹도록 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팔이나 다리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는 자동으로 주사되는 인슐린 펌프나 췌장 또는 도세포의 이식,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등의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임상에 널리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방법모두가 임상에 이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현재 하는 치료법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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