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의 원인과 문제점,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아비만은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일어나는 비만입니다. 이는 심각한 건강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성인비만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비만율이 전년보다 증가하여 7.8%로 집계되었습니다.
1. 소아비만의 원인
소아비만의 원인으로는 음식의 과도한 섭취입니다.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가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보다 크게 되면 초과된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며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일부 아이들은 비만의 경향이 아주 높은 가족의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비만하거나 부모 모두 비만일 경우에 아이는 비만하게 될 가능성이 4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한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하여 기름기가 많고 식사속도가 빠르며 매일 고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도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가족이나 학교등에서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동들이 음식물의 섭취가 증가하고 신체활동이 감소하게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만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활동적인 성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TV를 보거나 게임같이 에너지 소모가 적은 활동을 주로 하게 되며 그동안 고칼로리의 간식을 섭취하는 등의 행동으로 비만을 초래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아에게서 비만을 일으키는 내분비 질환은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나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저하등의 질환으로 비만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2. 문제점
소아비만은 여러 가지의 건강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소아당뇨, 천식, 심장병등의 각족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소아기의 바만이 지속될 경우 성인이 되어 비만이 될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는 각종 성인병 질환으로 연결, 발전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어린이에게 각종 스트레스, 불안감, 자신감저하, 우울증 등의 복합적인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발생시키며 어린이들의 학습태도나 성취도에도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친구나 동료 간의 대인관계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직접적인 건강, 학습, 인간관계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됩니다. 이는 치료에 대한 막대한 비용이 사회전반적인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그 자체로도 위험한 문제이며 이미 비만인 어린이에게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교육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행복과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는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노력이 팔요하며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가족의 역할입니다. 가족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여야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3. 치료와 예방법
태어난 지 6개월 정도의 영아에서는 체중이 정상인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비만인 경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음식제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살이 찐 아기는 소아비만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3세 이상부터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 비만을 의심해봐야 하며 체질량지수, 비만도등의 각종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소아비만의 치료는 축적된 지방조직을 감소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보다는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을 조절하여 예방,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소아의 경우 너무 무리한 식사제한을 하게 되면 성장과 신체발달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수도 있으므로 나이와 체중을 고려하여 적절한 칼로리양을 계산하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의 치료와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운동 중에서도 걷기, 달리기, 줄넘기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좋게 하며 혈압을 낮추고 순액량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또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해소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는 등의 정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야외에서 친구들과 가볍게 뛰어노는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은 치료가 어렵고 성인비만으로 쉽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균형 있는 음식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령이 적은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여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므로 부모님과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심 협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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